장마에 편의점 배달 ‘껑충’…“김밥·도시락 인기”

2024. 7. 15.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마 기간에 편의점 업계 배달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의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자체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장마 기간 직전 주 맑은 날보다 7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장마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배달의민족 배민스토어의 하루 평균 매출은 날씨가 맑았던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5.1%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CU, 장마 기간 배달 이용 76.6% 증가
주택가 비중 86.9%…사무실 수요도 늘어
[BGF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장마 기간에 편의점 업계 배달 이용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편의점 CU의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자체 배달 서비스 이용 건수가 장마 기간 직전 주 맑은 날보다 76.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장마가 시작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배달의민족 배민스토어의 하루 평균 매출은 날씨가 맑았던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25.1% 증가했다. 하루 점포당 배달 매출도 지난달보다 12.7% 늘었다.

배달 상품별로는 김밥 매출이 300.1% 증가했다. 뒤이어 도시락(241.8%), 라면(30.8%), 즉석제조식(24.1%) 순이었다. 디저트(29.5%), 스낵류(29.2%), 빵(14.7%), 음료(12.5%)도 조용하게 인기를 끌었다. 궂은 날씨에 외출 대신 실내에서 빠르게 취식하거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상품 위주로 매출이 늘었다.

장소별 매출 비중은 주택가가 전체의 86.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오피스 배달 매출이 지난달(1∼10일) 2.7%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장마 기간, 사무실의 배달 수요도 늘었다.

CU는 이달 말까지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배달 및 픽업 할인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포켓CU, 배민스토어, 요기요, 해피오더, 배달특급에서 상시 진행하던 2만원 이상 3000~5000원 할인 행사를 이달 4000~7000원으로 상향했다.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100여 종의 상품에 대해 증정과 할인 행사를 펼치는 행사도 배달과 픽업에서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 최다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편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 제공]

mp1256@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