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모 고교서 학생 38명 식중독 의심 증상…역학조사
유영규 기자 2024. 7. 15. 11:0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경기 김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5일) 김포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김포시 월곶면 모 고등학교에서 학생 38명이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보건당국이 이들 중 증상이 심한 1명을 대상으로 신속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포시보건소는 학생들이 어떤 음식 때문에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추가로 학생들의 검체와 급식 보존식 등을 채취해 식중독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 학교 식단을 가열 음식 위주로 구성하게 하는 등 식중독 예방 조치를 했습니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학생들은 지금은 증상이 호전돼 대부분 정상 등교를 하고 있다"며 "1∼2주 뒤에 나올 역학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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