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모여라"…샹젤리제서 만나는 삼성전자 올림픽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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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삼성전자(005930)는 올림픽과 함께 해왔다.
Z세대의 취향에 맞춘 체험 콘텐츠와 삼성전자의 올림픽 동행 역사를 조화롭게 전하는 체험관이 프랑스에 등장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올림픽 체험관에 방문했다.
체험관에는 각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판매됐던 휴대전화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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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전역에서 명소·K팝 스탬프 모으기, 브레이킹 댄스 배우기
(파리=뉴스1) 김승준 기자 = Z세대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삼성전자(005930)는 올림픽과 함께 해왔다. Z세대의 취향에 맞춘 체험 콘텐츠와 삼성전자의 올림픽 동행 역사를 조화롭게 전하는 체험관이 프랑스에 등장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삼성전자 올림픽 체험관에 방문했다.
샹젤리제 거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개선문과 같은 유명 건축물, 루이뷔통, 샤넬 등 명품관이 있어 관광객으로 붐볐다.
디올 매장 옆에 위치한 삼성전자 체험관은 프랑스의 거장 건축가 장 누벨과의 협업으로 디자인됐다. '빛의 거장'이라 불리는 장 누벨은 '개방성'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파리 블루'라는 컬러 코드를 제시했다. 체험관은 낮에는 시원한 파란색을 저녁에는 진한 파란색을 보이도록 만들어졌다.
시원한 파란색을 띤 체험관에 들어가자 처음 눈길을 끌었던 것은 투명 디스플레이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들이었다. 삼성전자는 19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부터 꾸준히 올림픽 파트너로 참여했다. 체험관에는 각 올림픽이 열리는 해에 판매됐던 휴대전화가 전시됐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누르면 휴대전화의 대형 모델링을 볼 수 있다.
방문객의 인기를 끈 것은 갤럭시 Z 플립 6의 '오토 줌' 기능을 활용해 셀프 사진을 찍고 즉시 사진을 인화하는 체험 행사였다. 오토 줌은 후면 카메라로 촬영할 때 인물이 사진 내에서 잘리거나 너무 작게 나오지 않도록 인공지능(AI)이 줌을 조정해 최적의 사진 구도를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또 글로벌 축제인 올림픽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가상 인간과 16개 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실시간 통역 기능 체험도 마련됐다. 또 관광 책자에 플립6나 폴더6을 올려놓고 파리 명소를 검색해 볼 수도 있었다.
이외에도 서클 투 서치, AI 사진 편집과 같은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소품, 한정 굿즈로 대표되는 Z세대 취향에 맞춘 체험도 준비됐다. 캐리어에 매달 수 있는 스트랩을 직접 꾸미고 재봉 기계로 자신의 이니셜을 새기는 등 자신만의 파리 여행 기념품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 환경에 관심이 많은 Z세대에 맞춰 스트랩에는 폐어망 재활용 소재 등이 들어간다.
또 '폰꾸'(스마트폰 꾸미기)를 올림픽 캐릭터 테마로 할 수 있는 체험존, 파리 여러지역에서 수집할 수 있는 디지털 스탬프(수집왕에게 경품 제공),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등 K팝 그룹 디지털 포토카드 수집, 브레이킹 댄스 배우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체험관과 파리 전역에서 열린다.
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브레이킹을 배울 수 있는 세션도 있고 선수와 팬이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며 "방문하는 전세계 고객들은 갤럭시 AI와 올림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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