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과수화상병 발생면적 66㏊…지난해 77%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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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과수 화상병 발생 규모는 7월11일 기준 전국 132농가 66㏊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올들어 7월11일까지 과수 화상병 발생면적은 전년 동기(193농가 86㏊)와 견줘 23% 줄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을 벌인 결과 올해 과수 화상병 발생은 6월15일부터 전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전환됐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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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했던 2020년 대비해선 22% 수준
농식품부·농진청 "의심증상 발견 때 즉시 신고해야"
올해 국내 과수 화상병 발생 규모는 7월11일 기준 전국 132농가 66㏊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은 올들어 7월11일까지 과수 화상병 발생면적은 전년 동기(193농가 86㏊)와 견줘 23% 줄었다고 밝혔다. 최근 5년내 가장 극심했던 2020년 동기(563농가 296㏊)과 비교하면 78% 감소했다.
과수 화상병은 사과·배 나무가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말라죽는 식물 세균병이다. 우리나라에선 6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7월부터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정부는 그동안 과수 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동절기 궤양·의심주 사전 제거, 적기 약제 살포, 농가 방제수칙 홍보 등을 추진해왔다. 5월29일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참여하는 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현장 대응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을 벌인 결과 올해 과수 화상병 발생은 6월15일부터 전년 대비 낮은 수준으로 전환됐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 과수 화상병 발생면적은 전체 사과·배 재배면적의 0.15%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전염 예방을 위해 농가들은 농장에 외부인 출입을 자제하도록 하고 작업도구를 소독하는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의심 증상 발견 때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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