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소비심리지수 133…2년9개월 만에 13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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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 심리지수가 2년9개월 만에 상승 2단계 국면 진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6으로 전월(109.3)보다 5.3포인트(p) 상승해 상승 국면 진입을 목전에 뒀다.
경기와 인천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상승국면에 들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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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1.5p 올라 133.0…상승 2단계 턱밑
인천 117.8, 경기 118.2…9개월 만에 상승국면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6월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자 심리지수가 2년9개월 만에 상승 2단계 국면 진입을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과 경기도 9개월 만에 상승 국면에 들어가 수도권 주택 매매 심리에 불이 붙었다는 평가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4년 6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4.6으로 전월(109.3)보다 5.3포인트(p) 상승해 상승 국면 진입을 목전에 뒀다.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소비자의 행태 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수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지난달(115.3) 상승 국면에 들어간 수도권의 경우 7.6p 오른 122.9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직전월(121.5)보다 11.5p 오른 133.0으로 상승 국면 2단계(135~175) 턱밑까지 치솟았다. 서울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130을 넘긴 것은 2021년 9월(142.8)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아울러 인천은 전월보다 5.7p 오른 117.8, 경기는 5.8 오른 118.2로 수도권이 모두 상승 국면에 진입했다. 경기와 인천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가 상승국면에 들어선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이다.
비수도권의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102.5)보다 2.5p 오른 105.0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이 전월 대비 9.1p로 전국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상승 국면(116.8)에 들어갔다. 경북도 8.4p 오른 113.1이었다.
반면 충남은 7.4p, 부산 0.3p, 제주 0.1p 하락하는 등 그 외 지역은 보합에 머물렀다.
6월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국은 전월 대비 1.2p 오른 101.1로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2.2p 오른 106.2, 비수도권은 0.2p 오른 95.2였다. 서울은 4.1p 오른 112.9로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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