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에는 '갤럭시 XR'로 올림픽 볼까…박차 가하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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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2028년까지 올림픽 가상현실(VR) 부문 권리를 획득했다.
연내 확장현실(XR) 플랫폼 출시를 공식화한 만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VR 부문의 올림픽 권리는 2020년부터 2028년까지 계약하는 등 미래 기술 관련 준비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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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XR 플랫폼 공개 예정…구글·퀄컴 협력 체계 구축
(파리=뉴스1) 김승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028년까지 올림픽 가상현실(VR) 부문 권리를 획득했다. 연내 확장현실(XR) 플랫폼 출시를 공식화한 만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1일(현지시간) 박정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마케팅팀 상무는 파리 프랑스 언론 간담회에서 "VR 영역의 권리를 2028년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계약이 됐다"고 소개했다.
박 상무는 "(VR과 같은 부분을) 잘 활용할 때 (타깃 수용자층인) 젊은 친구들에게 점점 편안하게 느끼는 기술로 충분한 (마케팅) 효과를 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VR 부문의 올림픽 권리는 2020년부터 2028년까지 계약하는 등 미래 기술 관련 준비를 이어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10일 노태문 MX 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구글과의 협력으로 XR 플랫폼 출시를 선언했다. XR은 VR을 비롯한 증강(AR) 현실, 혼합(MR) 현실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기자 간담회에서 노태문 사장은 "XR과 같은 새로운 기기는 기기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기를 이용해서 소비자가 좋게 경험하고 많은 서비스 콘텐츠를 누릴 수 있으려면 에코시스템(생태계) 확보가 중요하다"며 "(구글·퀄컴 등과) 디바이스 먼저 내놓고 에코 만드는 게 아니라 에코 만들고 제품 출시해야겠다고 방향을 바꿨다.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플랫폼부터 만들고 제품을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XR 플랫폼은 프로그램 개발자나 콘텐츠 창작자들이 XR 콘텐츠를 만드는 데 필요한 운영체제, 개발자 도구, 라이브러리, 리소스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차후 개발자용 시제품 XR 기기인 디벨로퍼 키트도 출시될 예정이다.
기기를 우선 출시하기보다는 개발자·창작자를 지원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등을 먼저 확보해 소비자들이 '구매할 이유'를 만들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2023년 한국 특허청에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링' 상표를 출원하며 '갤럭시 글라스'라는 가상현실 체험용 헤드셋, 스마트 안경 상표도 출원했다. 또 같은 해 구글과 퀄컴과 함께 XR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울트라 200여 대를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 생중계에 제공해 카메라 성능, 대규모 고화질 영상 통신 등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올림픽에서는 웨어러블 제품군에서는 갤럭시 링, 갤럭시 버즈 관련 올림픽 홍보 권리를 획득했다. 워치 제품군은 스위스의 시계 제조사 오메가가 가지고 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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