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로드' 암초 접근 알림 기능 추가…"해상 안전 '필수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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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해상 안전 어플리케이션(앱) '해로드'가 암초에 접근하는 경우 위험 알림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014년 해로드 서비스 시작 이후 해양사고 예방, 신속한 구조 등에 강점이 있는 해양이용자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바다를 위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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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초 지대 접근시 알림…소형 선박 등에게 유용
최신 전자해도, 기상 기능 등 다양한 안전정보 제공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의 해상 안전 어플리케이션(앱) ‘해로드’가 암초에 접근하는 경우 위험 알림 기능을 추가 제공한다. 해수부는 이를 통해 암초 충돌 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필요에 따른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해로드는 선박 운항자가 위급 상황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해경과 소방청 등에 알려 빠른 구조를 도을 수 있는 해양안전정보 앱이다. 위치 통보 기능뿐만이 아니라 최신 전자 해도, 해양기상 영상정보 등 운항에 필요한 안전 정보도 제공된다.
해로드가 2014년 출시 이후 다운로드 횟수는 64만건에 달하며, 해로드 신고를 통해 구조한 인원은 2214명이다. 특히 항법 장비가 없는 소형 선박 및 레저보트에서는 필수 앱으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에 해수부는 해로드 앱 내 암초 알람 기능을 추가해 선박이 암초에 가까워지는 경우 음성과 화면 알림을 통해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선박과 암초 충돌 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행하고 있는 주요 해상 내 안전 사고다.
해경에 따르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되는 사고는 2018년 182건이었던 것이 △2019년 206건 △2020년 220건 △2021년 198건 △2022년 189건으로 해마다 200건대 내외로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소형선들의 경우 암초를 피할 수 있는 항해 장비 설치가 안된 경우가 많고, 운항시간을 줄이기 위해 암초 근접운항을 하면서 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2014년 해로드 서비스 시작 이후 해양사고 예방, 신속한 구조 등에 강점이 있는 해양이용자 필수 앱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바다를 위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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