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제조업체서 한 달 만에 또 이산화황 소량 누출
류희준 기자 2024. 7. 15. 11:00
▲ 이산화황
이산화황 누출 사고를 낸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한 제조업체에서 한 달 만에 또 이산화황이 소량 누출됐습니다.
여수소방서에 따르면 어제(14일) 오전 6시 2분쯤 여수산단 내 철강 원료 제조업체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이산화황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탈황 공정 배관에서 구멍이 발생해 이산화황이 밖으로 일부 빠져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 결과 누출된 이산화황 농도는 12ppm으로 법정 배출 기준치(63ppm) 아래였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업체 측은 보수 작업을 마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달 7일 이산화황이 누출돼 근로자 등 1천80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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