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비티플러스, 전기차 방열소재 신사업 진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7.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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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밀도섬유판(MDF) 시장 1위 기업 유니드비티플러스(대표 한상준)가 전기차 방열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한편 유니드의 목재 사업부에서 인적분할 후 신설된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자체 MDF 마루 브랜드 올고다를 선보인 이후, 최근 수소 안전 사업 진출, 수소 누출 감지 제품 'HyFinder' 개발을 비롯해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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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머티리얼즈에 60억 지분 투자
사업 다각화·신성장동력 확보 위해
한상준 유니드비티플러스 대표
국내 중밀도섬유판(MDF) 시장 1위 기업 유니드비티플러스(대표 한상준)가 전기차 방열소재 사업에 진출한다. 기존 목질 판상재 사업을 넘어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15일 유니드비티플러스는 방열소재 전문기업 옥스머티리얼즈의 지분 8만5714주를 약 6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분 투자 후 유니드비티플러스의 옥스머티리얼즈 지분율은 29%다.

옥스머티리얼즈는 전기차·전자기기 방열제품과 전기차 열폭주 차단 패드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자체 합성 기술로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이 가능한 기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전기차 화재 방지 관련 방열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옥스머티리얼즈와 동일한 사업을 하고 있는 회사로는 지난 2022년 상장한 나노팀이 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옥스머티리얼즈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배터리와 정보기술(IT) 기기의 소형화, 다기능화, 고집적화로 인해 열관리 소재의 중요성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것”이라며 “특히 옥스머티리얼즈가 개발 중인 전기차 열폭주 차단용 방염제품은 전기차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소재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올해 1분기 기준 1000억원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16%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기존 사업을 넘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방열소재 산업 진출을 통한 사업다각화로 기업 경쟁력과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략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니드의 목재 사업부에서 인적분할 후 신설된 유니드비티플러스는 자체 MDF 마루 브랜드 올고다를 선보인 이후, 최근 수소 안전 사업 진출, 수소 누출 감지 제품 ‘HyFinder’ 개발을 비롯해 사업 다각화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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