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ICT 수출, 1088.5억달러…무역수지 410.7억달러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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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수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8.2% 늘어난 1088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잠정 집계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ICT 산업 수출은 1088억5000만달러, 수입은 677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10억7000만달러 흑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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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의 수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8.2% 늘어난 1088억5000만달러로 나타났다.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잠정 집계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ICT 산업 수출은 1088억5000만달러, 수입은 677억8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410억7000만달러 흑자다.
과기정통부는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수요 확대, 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크게 증가해 전체 ICT 수출의 성장을 주도하면서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하는 등 수출 호조세"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품목별 수출액 증가율은 △반도체 49.9% △디스플레이 14.6% △컴퓨터·주변기기 35.6%다. 반면 휴대폰 수출액은 2.8%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액 증가율은 △중국(홍콩 포함) 37.3% △베트남 21.7% △미국 19.2% △유럽연합 8.2%로 나타났고, 대일본 수출액은 9.3% 줄었다.
한편 지난 6월 잠정 집계된 ICT 산업 수출은 전년동기보다 31.1% 증가한 210억5000만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보다 5.1% 감소한 108억70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01억8000만불 흑자다. 전년동기 대비 품목별 수출액 증가율은 △반도체 49.4% △디스플레이 22.6% △컴퓨터·주변기기 48.9% △휴대폰 8%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주요품목 전반의 수출호조로 역대 6월 중 최대실적을 달성했다"며 "반도체의 성장 주도로 3개월 연속 30% 이상의 성장세"라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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