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치가 킬링필드 돼선 안 돼”…‘트럼프 동정론’은 경계

윤승옥 2024. 7. 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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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피격'과 관련해 "과열된 정치적 온도를 낮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오후 백악관 홈페이지로 중계한 오벌오피스 연설에서 "트럼프와 어젯밤 대화했고 그가 괜찮다는 사실에 감사를 느낀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민주주의에서 이견은 불가피하고 인간 본성의 일부기도 하지만, 정치가 문자 그대로 전쟁터나 '킬링 필드(killing field·대량 학살 현장)'가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관련해 2020년 1월6일 발생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건'을 비롯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배우자 피격도 거론했는데, 이에 대해서는 '트럼프 동정론'에 대한 경계를 드러냈다는 해석입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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