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총 허리춤에 못 꽂고 선글라스 만지작"…트럼프 피격 현장 여성 경호원 '뭇매'

신초롱 기자 2024. 7. 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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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가운데 일부 여성 경호원들을 향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글에는 전날 벌어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총격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포함됐다.

트위터에 올라온 37초 분량의 영상에는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수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무사히 차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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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은 가운데 일부 여성 경호원들을 향한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국내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럼프 여성 경호원들 트위터에서 뭇매 맞는 중'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전날 벌어진 트럼프 전 대통령을 향한 총격 사건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포함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유세장 연단에 올라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불법 이민 문제 등을 비판했다. 연설이 시작된 지 6분가량 됐을 무렵 어딘가에서 총성이 울렸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른쪽 귀를 한 차례 만진 뒤 발언대 아래로 몸을 숙였다.

(커뮤니티 갈무리)

경호원들은 뛰어올라 트럼프 전 대통령을 에워쌌다. 1분가량 몸을 웅크리고 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아 몸을 일으켰다. 그의 오른쪽 귀에는 피가 흐르고 있었다.

이 와중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 차례 주먹을 불끈 쥐어 들어 올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지자들은 "USA"를 외치며 환호를 쏟아냈다.

트위터에 올라온 37초 분량의 영상에는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수 경호원의 보호를 받으며 무사히 차에 오르는 모습이 담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 문이 닫히기 직전까지도 주먹을 들어보이며 지지자들을 안심시켰다.

차량 앞에는 여성 경호원 3명도 자리했다. 이들은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우왕좌왕하며 서툰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 여성 경호원은 권총을 제대로 허리춤에 꽂지 못하는가 하면 또 다른 여성 경호원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뒤 매무새를 다듬는 등 외모에 신경 쓰는 듯한 모습이었다.

(커뮤니티 갈무리)

이를 두고 한 누리꾼들은 "비밀경호국 여성 요원들의 무능함이 여실히 드러난다. 한 요원은 권총도 제대로 들지 못하고 다른 요원은 선글라스를 만지작거리며 군중에게 멋지게 보이려고 애쓰고 있다. 정말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공감했다. 이들은 "권총을 더듬는 걸 봤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남자의 일에 여자를 보내지 마라", "문제는 왜 여성 요원이 존재하느냐는 거다. 만약 그들이 총격범과 싸워야 한다면? 여성은 남성만큼 강하지 않다. 그건 사실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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