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 스페인에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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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또 한 번 우승의 문턱에서 좌절했다.
케인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2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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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1966년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한 번의 도전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케인의 '무관 징크스'도 계속 이어지게 되었다.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케인은 새로운 팀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뮌헨 역시 첫해엔 우승하지 못했다. 분데스리가에서 33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20회로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뮌헨이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에서 3위에 그쳤고 UCL 등 다른 대회에서도 탈락했다.
케인은 2015년 성인 대표로 데뷔한 이후 잉글랜드가 유로 2016에서 16강 탈락, 2018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로 패배,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탈락 등 중요한 순간마다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한편 잉글랜드의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의 조기 교체에 대해 "그에게 신체적으로 매우 힘든 대회였다. 그는 우리가 기대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경기가 어렵게 진행돼 왓킨스의 신선함이 더 나은 압박을 가할 수 있을 거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 AP, AFP,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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