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가 1시간 20분 늦게 시작한 이유…"티켓 없는 팬들이 게이트 습격, 경기장 안팎으로 혼잡"

주대은 기자 2024. 7. 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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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켓 없이 경기장 무단출입을 시도한 몰상식한 팬들 때문에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킥오프가 지연됐다.

영국 '골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앞두고 팬들이 경기장 입구를 습격해 혼잡을 초래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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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티켓 없이 경기장 무단출입을 시도한 몰상식한 팬들 때문에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 킥오프가 지연됐다.

영국 '골닷컴'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을 앞두고 팬들이 경기장 입구를 습격해 혼잡을 초래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는 15일 오전 9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미국 결승전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원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9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결승전 티켓이 없는 팬들이 경기장으로 무단출입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경기장 게이트 근처 질서가 무너졌다. 

매체는 "이 사건으로 킥오프 시간이 지연됐다. 지연되는 시간이 길어지자 주최 측은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팬을 경기장에 입장시키기로 했다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다. 경찰은 킥오프에 앞서 10~15명을 체포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심지어 혼잡한 상황으로 인해 의식을 잃는 사람이 생기기도 했다. '골닷컴'은 "경기장 안팎의 혼잡한 상황으로 인해 팬들이 불편한 상황에 내몰렸다. 킥오프를 앞두고 관중들의 움직임이 느려졌다. 한 팬은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이 현장에서 응급 처치했다"라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후 주최 측은 킥오프 30분 지연을 예상했지만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결국 예정된 시작 시간보다 약 1시간 20분이 지난 뒤에야 경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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