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댓글팀 운영 의혹, 끝까지 밝혀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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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한동훈 댓글단'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댓글팀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해식 수석대변인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 특검법에 포함 시켜서라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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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특검법 포함, 김건희 댓글팀도 의심”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한동훈 댓글단’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 댓글팀 의혹까지 제기하는 등 파상공세에 나섰다.
이해식 수석대변인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불법 댓글팀 운영 의혹, 특검법에 포함 시켜서라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더불민주당 양문석 의원(경기 안산갑)은 14일 “최근 논란이 된 한동훈 후보의 여론조작 의혹과 관련해 네이버 계정 24개를 확보했다”며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 취임한 2022년 5월부터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4개 계정에서 작성된 약 6만여 개의 댓글을 분석했다”라고 말한 뒤 “의심 계정은 한동훈 지지 댓글 작성, 한동훈 관련 네거티브 대응, 정적에 대한 공격이었다”며 “대표적으로 ‘jo00****’ 계정은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약 1만8천 개의 댓글을 작성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관련 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점입가경”이라며 “상대를 흠집내려는 무분별한 폭로전이 집단적 자해극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논란‘이 대통령 부인의 당무개입으로 번졌고 총선 시기 한동훈 후보의 사천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며 “한동훈 후보가 장관 시절부터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폭로에 이어 김 여사 댓글팀이 있었다는 의혹도 터져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직접 참여했다는 한동훈 법무장관 시절의 댓글팀은 예삿일이 아니다”며 “장 전 최고위원이 댓글팀 운영 사실을 폭로한 자신을 고발하라고 호기롭게 말해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한 후보는 최소한의 해명이라도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용산이 불법 댓글팀 수사를 통해 한 후보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며 “이쯤 되면 한 후보가 스스로 자백하는 편이 나아보인다”고도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가 지난 1월에 한동훈 후보에게 보낸 문자에 자신이 댓글팀을 운영한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단서가 드러났다”며 “대통령 부인의 국정농단이 국민의 여론을 왜곡하고 조작하는 데 이르렀다면 이 정권의 파멸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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