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민 안전보험' 운용 5개월만에 102명에게 지급...시민 호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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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올해 2월 재개한 시민안전보험 운용 5개월 만에 102명에게 보험금 3010만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늘어난 보험금 지급과 관련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운용했던 기존 시민안전보험의 실효성 낮은 보장항목을 제외하는 대신 사회재난과 상해, 실버존 교통사고 등의 항목을 신설한 의도가 잘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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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올해 2월 재개한 시민안전보험 운용 5개월 만에 102명에게 보험금 3010만원을 지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급 유형별로는 상해사고 진단위로금이 10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해사망과 화재사망이 각각 1건이었다. 계단에서 넘어져 골절을 입거나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다 부딪히는 경우, 길에서 미끄러진 경우, 축구 등 운동경기를 하다 다치는 경우 등 사례도 다양했다.
시는 5억원을 투입해 올해 2월부터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 등 5개 보험사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시민안전보험을 운영 중이다. 앞서 보험을 운용했던 2년간은 불과 17명에 1억1400여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올해 늘어난 보험금 지급과 관련 시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간 운용했던 기존 시민안전보험의 실효성 낮은 보장항목을 제외하는 대신 사회재난과 상해, 실버존 교통사고 등의 항목을 신설한 의도가 잘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민안전보험의 보험금 청구 기간이 3년인 것을 감안하면 지난 2년보다 총보험금 지급액 차이는 더 벌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보험 혜택이 돌아가도록 올해 시민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을 개편해 새롭게 운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안전보험에 대해 자세한 보장항목과 요건 등은 시청 홈페이지에서 '시민안전보험'으로 검색하거나 시민안전보험 통합콜센터에서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시민안전보험은 시민들이 개인적으로 가입한 타 보험이나 정부가 지급하는 재난지원금 등과 무관하게 보상금을 지원한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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