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당대회 `공명 선거` 약속…"국힘 구태 반면교사로"

전혜인 2024. 7. 1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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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본선에 진출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공명 선거'를 약속했다.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제1회 전당대회 후보자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어 "국회 제1당이자 3번의 집권 경험있는 민주당의 지도부를 결정하는 선거답게 당당하고 멋진 승부가 진행되리라 믿는다"며 "전당대회까지 한 달여 동안 공명정대한 경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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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제1회 전국당원대회 후보자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18일 열릴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 본선에 진출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이 '공명 선거'를 약속했다.

민주당은 15일 국회에서 제1회 전당대회 후보자 공명선거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당대표 후보와 지난 14일 예비경선을 통해 뽑힌 최고위원 후보자들은 허위사실 유포, 금품 살포, 후보자 비방 등을 하지 않고 당헌·당규와 중앙당 선관위 결정 준수, 결과에 절대 승복 등을 서약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로부터 국민의 삶을 지키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할 의무가 이 자리에 계신 후보들의 어깨 위에 놓여있다"며 "온갖 구태가 판치는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반면교사 삼아 치열하게 경쟁하되 품위있고 굳건하게 단합하는 승부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회 제1당이자 3번의 집권 경험있는 민주당의 지도부를 결정하는 선거답게 당당하고 멋진 승부가 진행되리라 믿는다"며 "전당대회까지 한 달여 동안 공명정대한 경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개호 중앙당 선관위원장은 "이번 당원대회는 지도부 선출 위한 의미만 갖고 있지는 않다"며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으로 대한민국 위기를 맞았는데 이를 극복하고 정상화 시켜야 하는 의무를 함께 부여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대회를 통해 수권정당으로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 민생 위기 되살릴 유일한 정당이 민주당이란 희망과 확신을 드릴 수 있도록 결과와 과정이 완벽해야 한다"며 "후보들이 앞으로 한달간 치열한 운동이 펼치겠지만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경쟁이 되도록 기본과 존중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당대회 당대표는 김지수 한반도미래경제포럼 대표와 김두관 전 의원, 이재명 전 대표(기호순)가 출마했다. 최고위원엔 김병주·강선우·민형배·김민석·이언주·한준호·전현희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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