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영플레이어상’ 17세 야말은 유부남?···결승전 후 여자친구와 다정샷, 여친 SNS 프로필엔 ‘결혼’
17세가 된 스페인의 샛별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야말은 메이저 대회 첫 출전에서 우승과 개인상을 받는 영광을 누렸다. 시상식에서는 여자친구와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냈는데, 여자친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틱톡 프로필에 ‘결혼했다’고 올려 눈길을 끈다.
스페인은 15일 독일 베를린의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2-1로 이겨 12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유로 대회 4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독일(3회)을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 단독 1위가 됐다.
야말이 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왼발 패스로 니코 윌리엄스의 골을 도왔다. 잉글랜드는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콜 파머가 3분 만에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라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후반 23분에 교체로 들어온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이었다. 오야르사발은 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크 쿠쿠렐라의 크로스를 침투해 밀어 넣으며 극적인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스페인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결승전 1도움을 비롯 이번 대회 1골·4도움으로 맹활약한 야말이 대회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야말은 유로 대회 모든 최연소 기록을 갈아 치웠다. 그는 지난달 크로아티아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해 16세 338일로 대회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첫 경기부터 도움을 기록하며 최연소 공격 포인트 기록도 올렸다. 지난 10일 프랑스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동점골까지 터뜨리며 대회 최연소 득점 기록도 깨뜨렸다.
대회 최우수 선수는 팀 동료인 로드리가 차지했으나 야말이 됐어도 이상하지 않을 활약이었다. 그는 7경기에 출전해 6경기를 선발로 나섰고 1골과 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도움왕에 올랐다.
야말은 시상식 이후 가족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 여자친구도 함께 와서 가족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야말의 아버지가 직접 이들 커플의 사진을 찍어줬고, 가족이 함께 찍은 전체 사진에도 파디야가 야말과 다정한 포즈를 취했다. 야말의 여자친구 알렉스 파디야는 17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축구 매체 ‘트리뷰나’는 이날 “파디야는 야말의 공식계정이 팔로잉하는 단 두 명의 사용자 중 한 명”이라면서 “흥미로운 점은 파디야가 틱톡 프로필에 ‘결혼했다’(I’m married)라고 써놓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라민과 미래의 결혼에 대한 ‘사전 합의’를 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그와 데이트하고 싶어하는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그녀가 하는 기만적인 대응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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