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해병대원 특검 여론전-尹탄핵 청문회 이슈화에 총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해병대원 특검법 여론전과 '탄핵 청문회'(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 이슈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설특검법으로 추진하고, 국회 규칙을 고쳐 특검 후보 추천에서 여당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특검법 재표결 시점도 정하지 않은 상황이지 않나. 지금 검토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해병대원 특검법 여론전과 '탄핵 청문회'(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 이슈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나 "채해병 순직 1주기(7월19일)의 의미와 140만명 (동의를 받은) 대통령 탄핵 청원으로 국민적 열망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병대원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지난 9일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이 행사돼 국회에서 재표결을 앞두고 있다.
이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특검법과 탄핵 청문회를 추진해나감으로써 '민심 받들기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12일 대통령실 관계자가 탄핵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서를 바닥에 패대기쳤다고 하는데 오늘(1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도 한다"고 했다.
민주당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설특검법으로 추진하고, 국회 규칙을 고쳐 특검 후보 추천에서 여당을 배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아직 특검법 재표결 시점도 정하지 않은 상황이지 않나. 지금 검토할 단계는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상설특검법은 이미 제정된 법이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법무부 차관·법원행정처 차장 등 당연직 위원과 여야가 각각 추천한 2명 등으로 구성되는데 민주당은 국회 규칙을 고쳐 여당의 추천권을 배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대변인은 '해병대원 특검법 재표결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 정확한 일자를 정해놓고 있지는 않다"고 했다.
이어 "우선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전당대회가) 일단 끝나야 국민의힘에서도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방향에 대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회 본회의 일정과 관련해선, 오는 18일과 25일 본회의를 소집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늘과 내일 사이에 여야 회동을 통해 중재하겠다는 입장인데 민주당은 기존 계획대로 18일과 25일에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장이 야당 단독으로 18일 본회의를 여는 것을 허용할 것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18일 본회의 소집을 지속적으로 요구해나가고,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허웅 전 여친, 정다은과 공모했나…나란히 피고소인 조사 - 머니투데이
- 한혜진 별장, 남자들 우르르 내리더니 "구경 왔어요"…모친도 '경악' - 머니투데이
- "그 정도 뜨진 않았는데…" 변우석 논란에 차태현 발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박주호 지지' 현수막 건 수원FC 팬들…"주접떠는 축구협회" 직격 - 머니투데이
- 엑소 출신 타오, 'SM 연습생' 중국 배우와 열애 중…결혼 임박? - 머니투데이
- '김가네' 회장, 성폭행 피해 직원에 "승진" 회유…아내가 고발했다 - 머니투데이
- "13살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쓰러져"…'8번 이혼' 유퉁, 건강 악화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코스피, 블랙먼데이 이후 첫 2400선 붕괴…대형주 혼조세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