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외고 학생·교직원 90명 식중독 의심 증상… 역학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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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90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관계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5일 경기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김포외고에서 배식받은 음식을 먹은 뒤 학생 및 교직원 90명이 구토·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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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90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관계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15일 경기 김포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김포외고에서 배식받은 음식을 먹은 뒤 학생 및 교직원 90명이 구토·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기 전날인 10일 오후 학교에서 급식으로 나온 파인애플 등 음식을 섭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최초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은 학년별로 1학년 8명, 2학년 26명, 3학년 4명 등 38명이었다.
학생들은 "배식받은 급식이 음식 같지 않았다"며 김포시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포시는 시보건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해당 학교 급식에 대한 역학 조사 등을 의뢰한 상태다.
김포시 관계자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약 2주가 걸릴 전망"이라며 "외부 음식 때문에 식중독 증상을 보인 것인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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