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최고위원 예비경선에 "왕당파만 된 것…일극체제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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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에 대해 "편하게 말하면 왕당파들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은 다양성과 역동성이 생명인데 이 부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어쨌든 남아 있는 당원들을 결집해서 이재명 단일 체제의 지도력에 대해서 문제 제기도 하고 또 다른 목소리도 내야만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며 "그래서 제가 이 큰 일에 참여하면서 승패라든지 다른 계산을 하지 않고 참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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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5일 최고위원 예비경선 결과에 대해 "편하게 말하면 왕당파들만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우리당의 일극체제를 오히려 반증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우리 당은 김대중·노무현 정신을 쭉 이어오는 당"이라며 "이대로 만약 이재명 전 대표와 또 5명의 완전 친명이나 찐명 최고위원으로 구성이 되면 기존에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끼는 당원들도 많이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기본적으로 민주당은 다양성과 역동성이 생명인데 이 부분이 사라지기 때문에 어쨌든 남아 있는 당원들을 결집해서 이재명 단일 체제의 지도력에 대해서 문제 제기도 하고 또 다른 목소리도 내야만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다"며 "그래서 제가 이 큰 일에 참여하면서 승패라든지 다른 계산을 하지 않고 참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민심과 당심의 괴리가 크다"며 "만일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지속된다면 민주당의 미래는 좀 어둡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는 "여론조사를 종합해보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35%에 머물러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를 굉장히 많은 국민들께서 접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국민의힘과 엎치락 뒤치락한다는 건 아마 중도층이 우리 당에서 많이 떠난 게 아닌가 (싶다)"고 짚었다.
김 후보는 "중도층이 떠나가면 우리 민주당이 차기 지방선거에서, 대선에서 승리한다는 확신이 서지 않고 정권 교체도 불안하다"며 "당을 건강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면서 중도층과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적임자는 김두관"이라고 강조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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