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 케인, 커리어 내내 결승 진출만 6번인데 승률 '0%'…"너무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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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커리어 통산 여섯 번째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 15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커리어에서 몇 번의 결승전에서 패배했을까?"라며 케인의 무관을 조명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커리어 동안 결승전에 6번 올랐지만 전부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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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해리 케인이 커리어 통산 여섯 번째 결승전에서 패배했다. 지금까지 결승전에서 승리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미국 '에센셜리 스포츠' 15일(이하 한국시간) "케인이 커리어에서 몇 번의 결승전에서 패배했을까?"라며 케인의 무관을 조명했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1-2로 패배했다. 잉글랜드는 유로 2020 결승전 패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결승전을 앞두고 케인의 무관 탈출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지만 커리어 동안 얻은 트로피가 단 하나도 없었다.
케인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꿈꾸던 트로피 때문이었다. 그러나 케인의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뮌헨은 시즌 초반 독일 슈퍼컵에서 RB 라이프치히에 0-3 패배하며 트로피를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일찌감치 탈락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4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믿고 있었던 분데스리가 성적도 마찬가지였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만 36골을 퍼부으며 득점 선두에 올랐지만, 뮌헨이 부진하면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뮌헨에서 첫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한 케인은 이번 유로 2024를 통해 자신의 커리어 첫 트로피를 노렸다. 그러나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발목을 잡히며 트로피 사냥에 실패했다.
'에센셜리 스포츠'에 따르면 케인은 커리어 동안 결승전에 6번 올랐지만 전부 패배했다. 매체는 "케인은 6번의 결승전에서 졌다. 토트넘 시절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졌고, 그다음엔 리버풀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였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리고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패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희망에 불을 붙였지만 상황은 더디기만 했다. 이적 첫 시즌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다. 유로 2024 결승전 패배는 그의 여섯 번째 결승전 패배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케인은 유로 2024 결승전 이후 "토너먼트의 마지막이라 많이 피곤하고 지쳤다. 우리는 고군분투했다. 마지막에 스페인이 한 골을 넣는 중요한 순간이 있었다.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실망스럽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케인은 "어려운 여정이었다. 지금은 그냥 너무 실망스럽다. 결승전에서 패배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다. 우리는 1-1을 만들었지만 기세를 이어 나가지 못했다. 고통스럽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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