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인 포백 선호'…김민재, 선수단 개편에도 바이에른 뮌헨 주전 분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이 콤파니 감독 부임과 함께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가운데 김민재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진을 보강한데 이어 지난 8일 프랑스 신예 공격자원 올리세 여입을 발표했다. 이어 지난 11일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까지 영입하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보강을 이어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팔리냐 영입 발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세 번째 영입 선수가 확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에서 반격을 원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분명히 선수를 계속 영입하고 싶어한다. 바이에른 뮌헨의 데 리흐트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대체 선수를 이미 준비했다. 조나단 타는 레버쿠젠과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킴미히, 고레츠카, 데이비스, 코망, 자네, 나브리도 바이에른 뮌헨이 방출할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는 것은 아직 시기가 너무 이르다. 부상이 없다면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수는 노이어, 무시알라, 케인 세 명이 전부'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과 윙백은 모두 명확하지 않다. 선수단내 경쟁을 촉발시키기 위해 클럽 운영진들이 원했던 상황'이라며 '콤파니 감독은 포백을 자주 사용했다. 수비 위주의 팀을 상대로는 매우 공격적인 4-1-4-1 포메이션에 의존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한 경기에서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하면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시몬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팔리냐와 파블로비치는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김민재, 조나단 타, 킴미히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주전 골키퍼로는 노이어가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10일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지만 김민재의 동료 데 리흐트 이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양한 이적설은 김민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김민재의 잔류를 점쳤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