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 7년 만에 PGA투어 톱10

오해원 기자 2024. 7. 15.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승열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노승열은 벤 테일러, 샘 베어스토(이상 잉글랜드), 닐 시플리(미국)와 공동 6위에 올랐다.

노승열이 PGA투어 대회에서 톱10에 든 것은 2017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의 공동 5위 이후 무려 7년 2개월 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GA투어에서 경기하는 노승열. AP뉴시스

노승열이 약 7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톱10에 진입했다,

노승열은 15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니컬러스빌의 킨트레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가 된 노승열은 벤 테일러, 샘 베어스토(이상 잉글랜드), 닐 시플리(미국)와 공동 6위에 올랐다.

노승열이 PGA투어 대회에서 톱10에 든 것은 2017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의 공동 5위 이후 무려 7년 2개월 만이다. 이 대회는 PGA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대체대회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하지 못한 PGA투어와 DP월드투어 선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기에서 노승열은 장타와 정교함을 고루 선보였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330.60야드로 공동 3위였고 그린 적중률은 77.78%로 공동 4위였다. 덕분에 네 번이나 연속 버디를 잡는 쾌조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다만 3번 홀에서 퍼트를 세 번이나 했고 뒤이어 4번 홀(이상 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다소 짧아 보기를 적어내 우승 경쟁을 위한 연장은 아쉽게 합류하지 못했다.

이 대회는 무려 5명이 연장을 치렀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정규 4라운드 72홀을 마친 해리 홀(잉글랜드)이 잭 블레어, 맷 니스미스, 피어슨 쿠디(이상 미국), 리코 호이(필리핀)과 3차례 연장을 치른 끝에 최종 우승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보기를 범한 블레어와 호이가 가장 먼저 탈락했고 같은 홀에서 열린 연장 두 번째 홀에서는 모두 파를 잡았다. 9번 홀(파3)로 옮겨 열린 연장 세 번째 홀에서 홀이 버디를 잡고 PGA투어 58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승 상금은 72만 달러(약 9억9400만원)다.

오해원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