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달 하락'…서울 아파트 '평당 4000만원' 시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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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64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26%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6월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가 1267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8.28% 올랐다.
이로써 서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4190만4000원으로 '평당 400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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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일시 하락…다시 전국 상승 전환
서울 한달만에 8.3%↑'평당 4000만'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신규 분양 물량이 적은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단지들이 포함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은 전월 보다 8.3%나 오르며 '평당 4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공급면적 기준)는 564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1.26% 상승했다. 3.3㎡(1평) 기준으로 1865만8000원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14.86% 오른 가격이다.
앞서 5월 말엔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한 달 만에 반전되며 '일시적 하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월엔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전월 대비 1.92% 떨어지며 1년3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바 있다.
HUG의 분양가 조사는 최근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단지들이 대거 포함되면 평균치가 내리는 경향이 있다.
6월엔 분양가가 낮은 단지들이 다수 빠지고 고가 아파트 단지들이 신규로 들어오면서 다시 평균 분양가가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6월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가 1267만6000원으로 전월 대비 8.28% 올랐다. 이로써 서울의 평당 평균 분양가는 4190만4000원으로 '평당 4000만원' 시대에 진입했다. 지난해 6월과 비교하면 1년 만에 31.02% 오른 수준이다.
수도권 ㎡당 평균 분양가도 같은 기간 818만7000원으로 전월 보다 4.21% 올랐다. 평당 평균 가격으로 환산하면 2706만4000원이다. 인천은 평당 1777만5000원, 경기는 2151만1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지방도 올랐다. 6월 말 기준 ㎡당 평균 분양가는 445만4000원으로 전월 대비 0.80% 소폭 올랐다.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472만4000원이다.
다만 5대 광역시(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및 세종시는 ㎡당 602만3000원, 평당 1991만1000원으로 전월 대비 0.49% 내렸다.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 물량은 1만429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1% 줄었다. 수도권은 7175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903가구, 5대 광역시 및 세종시(4230가구)는 767가구 각각 늘었다. 기타 지방(2886가구)은 전월 보다 1091가구 줄었다.
채신화 (csh@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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