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마지막 도전…한국 축구대표팀 정체성 만들겠다”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4. 7. 1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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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정체성을 만드는 게 내가 해야할 일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첫 공식 일정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체성을 만드는 게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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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A대표팀 신임 사령탑
외국인 코치 선임 위해 출국
한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체성을 만드는 게 내가 해야할 일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된 홍명보 감독이 첫 공식 일정에 앞서 이같이 말했다. 홍 감독은 15일 자신을 보좌할 외국인 코치의 철학과 비전 등을 직접 듣기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지난 7일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내정된 홍 감독은 K리그1 울산 HD 감독으로 10일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홍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홍 감독은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된 후 통상적으론 취임 기자회견 갖고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엔 좀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 전에 유럽 출장을 먼저 가게 됐다”며 “앞으로 2년 반 동안 함께할 외국인 코치 선임이 이번 출장의 목적이다.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직접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코치 후보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히지 않았으나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홍 감독은 사령탑 선임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많은 분들의 걱정은 이해하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정체성을 만드는 게 내가 해야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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