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격 당한 트럼프와 성조기 사진, 美대선 구도 바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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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직후 찍힌 사진 한 장이 향후 미국 대선 구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현장을 포착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X(구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아버지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인물은 AP통신 사진기자 에번 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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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당한 직후 찍힌 사진 한 장이 향후 미국 대선 구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3일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도중 총격으로 오른쪽 귀 윗부분이 관통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 현장을 포착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상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다.
사진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서 피를 흘리며 주먹을 불끈 치켜든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다른 보도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배경이 푸른 하늘에 성조기라는 점이 다른 사진과 확연히 차이가 난다.
해당 사진은 이미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하며 공화당 지지층 결집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트럼프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X(구 트위터)에 해당 사진을 올리며 "아버지는 미국을 구하기 위한 싸움을 절대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이 사진은 온라인상에서 삽시간에 퍼지고 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인물은 AP통신 사진기자 에번 부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P에서 20년 넘게 일한 베테랑 사진 기자로, 지난 2020년 흑인 민권운동을 촉발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과 관련한 사진으로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았었다.
그는 "총 소리를 들은 바로 그 순간 나는 이것이 미국 역사에 기록되어야 할 순간임을 직감했다"고 말했다.
그가 문제의 장면을 포착함으로써 퓰리처상은 '떼놓은 당상'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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