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인생 마지막 도전, 응원 부탁"...유럽 출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자신을 보좌할 코치진을 뽑기 위해 잠시 후 유럽으로 출국합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가느냐가 제 머릿속에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고요. 물론 많은 분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제 인생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자신을 보좌할 코치진을 뽑기 위해 잠시 후 유럽으로 출국합니다.
선임을 둘러싼 후폭풍이 여전한 가운데, 홍 감독은 인생 마지막 도전을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축구대표팀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되고 홍명보 감독이 처음 취재진을 만난 거죠?
[기자]
네, 축구협회는 지난 토요일, 이사회 서면 의결을 거쳐 홍명보 감독을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내정자 신분이었는데, 엿새 만에 정식 감독에 오른 건데요.
홍 감독은 첫 행보로 코칭스태프 구성, 특히 외국인 코치를 뽑기 위해 오늘 출국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났습니다.
선임 과정을 둘러싼 논란 탓인지 다소 굳은 표정의 홍 감독은, 한국 축구를 얘기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건 나쁘지 않다면서, 어떻게 잘 담아서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주호 전력강화위원을 시작으로 박지성과 이영표, 이천수 등 후배 선수들이 일제히 비판 목소리를 냈지만, 홍 감독은 '그들 의견을 존중한다'고 짧게 한마디를 했고요.
홍 감독은 인생 마지막 도전을 응원해 달라고 단호하게, 정면 돌파를 선언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지금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을 어떻게 하면 강한 팀, 좋은 팀으로 만들어가느냐가 제 머릿속에 가장 중요하게 자리 잡고 있고요. 물론 많은 분의 걱정과 기대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만, 제 인생 마지막 도전에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앵커]
외국인 코치 후보군은 추려진 거겠죠? 누굴 만나러 가는 건가요?
[기자]
정확한 이름은 공개하진 않았고, 출장 계획도 유동적이다, 바뀔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다만,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간다고 밝혔습니다.
전술과 피지컬 부분을 담당할 후보군을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홍 감독 현대 축구 핵심은 '코치 분업화'라면서, 얼마나 세분화해 전문성을 극대화할지가 본인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대표팀이 외국인 코치가 많았지만 효율적으로 일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들의 역할, 한국인 코치와 관계 등을 잘 조율해가면서 이끌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외국인 코치들을 미팅을 통해서 그분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왔던 축구에 대한 철학, 비전 그리고 한국 축구의 이해도 이런 것들을 감독인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이 들어서 제가 직접 나가는 거고요.]
축구대표팀 주축인 손흥민과 이강인, 황희찬 등 유럽파가 소속팀에서 시즌 준비를 하는 만큼 홍 감독은 이들과 만날 가능성도 언급했는데, 일단은 일주일 출장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극마크를 꿈꾸는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는데, 홍 감독은 대표팀은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열린 곳이라고 했습니다.
자신은 우리만의 문화와 정체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조은지 (zone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그맨 K씨, 만취 운전하다 중앙분리대 충돌...차량 전복
- 블랙핑크 리사, 트래비스 스캇 MV 표절 의혹
- 최민환 "이혼 소식, 아버지께 뒤늦게 알렸지만…첫 마디 '잘했다'"
- BTS 진, ‘2024 파리 올림픽’ 성화 봉송 “뜻깊은 순간 참여 영광”
- 세븐틴 우지, BBC의 AI 보도 반박...플레디스도 “사실 아냐”
- [속보] '선거법 위반 혐의' 김혜경 1심 벌금 150만 원 선고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구미 교제살인' 34살 서동하 신상정보 공개
- [속보] '김건희 여사 특검법', 국회 본회의 의결...세 번째 통과
- [속보] '김호중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