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진출한 韓기업들, 지재권 보호 서비스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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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 서비스가 강화된다.
특허청은 12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지식재산(IP)센터 개소식과 함께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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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유럽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지식재산권 보호 서비스가 강화된다. 특허청은 12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지식재산(IP)센터 개소식과 함께 현지 진출 우리기업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해외지식재산센터는 미국(LA, 워싱턴)과 중국(베이징, 광저우), 일본(도쿄), 유럽(프랑크푸르트), 베트남(호치민), 태국(방콕), 인도(뉴델리), 멕시코(멕시코시티) 등 10개소이다. 유럽의 경제공동체인 EU는 미국, 중국에 이은 우리나라의 3번째로 큰 교역상대로 200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있는 거대시장이다. 지난해 6월 유럽 단일특허제도가 시행됐고, 우리 기업 대상 특허분쟁도 최근 5년간 45건으로 미국, 중국 다음으로 많아 우리 수출기업들의 지재권 보호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독일 IP-DESK도 유럽 10개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을 지원하는 광역형 유럽 IP센터로 확대 개편됐다. 이번 유럽 IP센터의 출범을 계기로 유럽에 진출해 있는 더 많은 우리 기업의 지재권 애로해소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허청은 이날 개소식 행사 후에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식재산 분야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정부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및 기술패권경쟁 심화로 인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시 지재권 보호 및 분쟁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개편된 해외지식재산센터를 통해 보다 많은 국가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시 지재권 측면에서의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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