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부상’에도 ‘매각’ 강행한다...‘수익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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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장기 부상'이 의심되는 키어런 티어니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티어니를 매각해 돈을 벌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스널은 티어니를 임대 보내는 것보다는 완전 이적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이며, 그를 영입하는데 든 2,500만 파운드 중 일부를 회수하고자 한다. 그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가운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그가 큰 금액으로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여겨진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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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아스널은 ‘장기 부상’이 의심되는 키어런 티어니를 매각할 계획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여름, 티어니를 매각해 돈을 벌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스코틀랜드 국적의 수비수 티어니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것은 지난 2019-20시즌이었다. 자국 리그 ‘명문’ 셀틱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약 4시즌 간(2015-2019) 170경기에 출전해 8골 37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고 결국 2,5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에 입단했다.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도 적응은 문제없었다. 시즌 초반까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었으나 복귀 이후 주전 풀백 자리를 차지하며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24경기 1골 4도움. 단연 해당 시즌 아스널 최고의 영입이었다.
이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3백과 4백을 오가는 아스널의 전술에서 풀백, 센터백(3백의 스토퍼)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팀의 핵심으로 등극했다. 2020-21시즌 최종 기록은 37경기 2골 5도움.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하며 팬들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한 티어니였다.
그러나 2021-22시즌을 기점으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고질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이 저하됐기 때문. 2021-22시즌 막판, 무릎 부상을 당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2022-23시즌엔 ‘신입생’ 올렉산드르 진첸코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벤치를 전전했다. 또한 반등을 위해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를 떠난 2023-24시즌에도 햄스트링, 내전근 부상을 당하며 2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했고 설상가상으로 유로 2024 대회에서 큰 부상을 당하며 또다시 쓰러졌다.
한순간에 ‘애물단지’로 전락한 티어니. 결국 아스널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아스널은 티어니를 임대 보내는 것보다는 완전 이적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이며, 그를 영입하는데 든 2,500만 파운드 중 일부를 회수하고자 한다. 그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가운데,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그가 큰 금액으로 이적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여겨진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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