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파리올림픽 성화 봉송…수천 명의 '아미' 환호
최대영 2024. 7. 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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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프랑스 파리 중심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 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여든 팬들로 가득 찼다.
진이 오후 8시 20분 성화 봉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수천 명의 팬들이 현장에서 들뜬 표정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진은 오후 8시께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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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프랑스 파리 중심에 위치한 루브르 박물관 앞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2024 파리올림픽 성화를 봉송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여든 팬들로 가득 찼다.
진이 오후 8시 20분 성화 봉송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수천 명의 팬들이 현장에서 들뜬 표정으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팬들은 "어서와 석진", "달려라 석진", "파이팅 석진" 등의 한글 손팻말과 태극기를 들고 진을 응원했다.
아침 9시 반부터 자매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 사라(22)는 "팬들이 많이 몰릴 것 같아 일찍 왔다"며 "BTS 멤버를 직접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베트남 출신으로 영국 런던에서 일하는 아만다(30)도 진의 성화 봉송 소식을 듣고 전날 프랑스로 넘어왔다며 "진을 포함한 BTS 모든 멤버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진은 오후 8시께 루브르 박물관 내 마련된 성화 봉송 센터에서 나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은 "김석진"을 연호하며 환호성을 질렀고, 진은 수줍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리볼리 가로 이동한 진은 그곳에서 성화를 넘겨받아 다시 루브르 박물관 앞으로 행진하였다. 진의 성화 봉송 거리는 약 200m로, 일부 팬들은 그를 더 가까이 보기 위해 이동 경로를 따라 달리기도 했다. 경찰의 철저한 통제로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의 성화 봉송을 지켜본 마뉴엘라(14)는 "너무 잘생겼다"며 눈물을 글썽였고, 친구들과 함께 나온 엘리즈(24)는 "진이 성화를 들고 지나간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진은 성화 봉송이 끝난 뒤 소속사 하이브를 통해 "오늘 성화 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아미 여러분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진의 성화 봉송 참여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의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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