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m 키다리 '獨 MZ작가' 데이비드 레만 韓 두 번째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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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드로잉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화면이 특징인 독일 스타 작가 데이비드 레만(David Lehmann·37)이 한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독일 현대회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가'로 주목 받고 있는 데이비드 레만은 지난 2016년 독일 브란덴부르크 연방주에서 수여하는 '젊은 예술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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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스·아이프미술경영서
동시 개인전…회화·드로잉 42점 전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회화와 드로잉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화면이 특징인 독일 스타 작가 데이비드 레만(David Lehmann·37)이 한국에서 두 번째 개인전을 연다. 2m의 큰 키에 훤칠한 외모로도 눈길을 끌고 있는 MZ작가다.
지난 2021년 선보인 전시처럼 삼청동 초이앤초이 갤러리와,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스·아이프미술경영 전시장에서 8월24일까지 개최한다. 회화 32점과 드로잉 10점 등 42점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장소의 특징과 작품의 성격을 고려해 두 개의 타이틀로 진행한다. 삼청동 초이앤초이 갤러리는 ‘I believe in love again(사랑을 또다시 믿는다)’, 청담동 호리아트스페이스와 아이프미술경영은 ‘Love is hotter than death(사랑은 죽음보다 뜨겁다)’로 펼친다.
'독일 현대회화의 전형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가'로 주목 받고 있는 데이비드 레만은 지난 2016년 독일 브란덴부르크 연방주에서 수여하는 ‘젊은 예술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9년 독일의 주요 4개 도시에서 ‘독일 이머징 회화 작가 특별 순회전’의 53인 젊은 회화작가 중 한 명으로 초대되어 레만의 잠재적 역량과 비전이 검증된 바 있다.
1987년 독일의 구동독 소도시인 루카우(Luckau)에서 태어나 코트부스(Cottbus)에서 자란 그는 중학교 시기 드레스덴의 미술관에서 접한 올드마스터 페인팅들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아 화가가 되겠다고 마음먹었다고 한다. 2009년부터 2014년까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에서 발레리 파브르(Valerie Favre) 교수 지도 하에 회화를 전공했고 현재까지 고향인 코트부스(Cottbus)에서 전업 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독일과 서울을 오가며 초이앤초이 갤러리를 운영하는 최선희 대표는 "데이비드 레만은 '동년배 작가들이 지켜야 할 기준을 세운 새로운 예술가'라는 평가 받을 정도로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고 있다"며 "순간의 감정을 토해내는 듯한 강렬한 색감과 유기적이고 역동적인 붓 터치는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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