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일·육아 균형 우수기업 매년 선정해 세제 혜택"

나혜윤 기자 2024. 7. 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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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유연근무와 일·육아 병행이 기업의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도록 매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선정해 세제 혜택, 출입국 우대 등 혜택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개최된 '일·생활 균형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경제단체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업의 대표이사와 관리자들이 일·생활 균형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기에 경영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단체와 협조하고 정부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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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퇴근길 무렵 기업들이 입주한 서울 시내 사무실에 불이 밝혀져 있다. 2023.11.1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유연근무와 일·육아 병행이 기업의 일상적인 문화로 자리 잡도록 매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선정해 세제 혜택, 출입국 우대 등 혜택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개최된 '일·생활 균형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정부-경제단체 업무협약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기업의 대표이사와 관리자들이 일·생활 균형 기업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기에 경영활동에 반영할 수 있도록 협·단체와 협조하고 정부 지원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고용부와 중소기업 협·단체는 일·생활 균형 기업문화가 현장에서 일상적인 형태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이노비즈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메인비즈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 사업장의 대표이사와 관리자들이 일·생활 균형 중심의 가치관 확산 등 변화의 흐름을 신속히 인식하고 적기에 인사노무관리에 반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노비즈협회는 모닝포럼, 최고경영자과정 등 대표이사가 주로 참석하는 교육과 연계해 일·생활 균형의 중요성을 교육·안내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연합회는 73개 소상공인 업종단체, 210개 지역연합회를 대상으로 강의·홍보를 진행하는 등 지역 밀착형으로 중요성을 전파한다.

각 단체는 우수기업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주기적으로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협회장 표창을 추진한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회원사들이 우수기업을 방문하는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각 단체는 일·생활 균형 관련한 각종 정부 지원 제도를 기업에 알리고, 애로사항을 수렴해 정부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메인비즈협회는 회원사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홍보하고, '굿모닝 CEO학습 조찬 강연'과 96개 지회 모임을 통해 건의 사항을 수렴한다.

고용노동부는 이들 협·단체와 협업하면서 고용센터의 '일‧육아 동행 플래너'를 활용해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밀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확산하는 등 기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매년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세제 혜택, 출입국 우대 등 혜택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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