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기금 지원받은 범죄피해자들 제주경찰에 감사 손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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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받은 범죄피해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제주경찰청에 보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15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최근 범죄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32명에게 1인당 50만~300만원씩 총 445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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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기탁한 사회공헌기금을 전달받은 범죄피해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제주경찰청에 보내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15일 제주경찰에 따르면 최근 범죄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32명에게 1인당 50만~300만원씩 총 445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지원했다.
지원금을 받은 피해자들 감사의 손편지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피해자 A(40대)씨는 "힘든 일을 겪으면서 아이들과 저도 힘들어 지쳐가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큰 지원을 받게 되어 너무 기뻤습니다. 아이들의 상처가 조금은 치유를 받을 수 있고, 밝은 아이들로 자랄 수 있게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어린 3남매를 양육하는 피해자 B(30대)씨는 "경찰과 1366선생님을 만나고 도움을 받았는데, 경제적 지원까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예쁜그림과 함께 손편지를 보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피해자가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경찰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정기탁금을 기부한 지역기업은 △한국마사회 제주본부 △네오플 △천마 등이다.
제주=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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