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때 사망자는 50대 소방관…"가족 지키려 몸 던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현장에서 희생된 사망자는 지역 의용소방대에서 오랫동안 헌신한 50대 남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전날 유세장에서 총격에 사망한 희생자는 올해 50살의 코리 콤퍼라토레라고 밝혔습니다.

셔피로 주지사는 "그는 사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던 아내와 두 딸을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다"고 위로했습니다.

지역 의용소방대 대장은 "20년 넘게 소방관으로 일한 콤퍼라토레는 항상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사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 경찰은 이번 유세 피격 사건에서 참석자 가운데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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