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펫, 반려동물 소화기 질환·당뇨 최신 치료 전략 제시

강규민 2024. 7. 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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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염부터 간담도계, 당뇨 등 소화기계 및 대사 질환 전반 아우르는 강의
28일 대웅제약 베어홀서 개최
포스터 내 QR코드 및 URL 통해 참가 신청 가능
대웅펫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대웅펫은 수의사 및 반려동물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심포지엄인 ‘소화기계 질환과 당뇨의 최신 연구 및 치료 전략’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개최되며 췌장 질환, 마이크로바이옴 뿐만 아니라 간담도계 및 당뇨병의 최신 치료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대웅펫 이효준 대표의 소개말을 시작으로 △개 당뇨 관리-최신 논문을 통한 리뷰(강원대 안주현 교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동향 및 반려견 마이크로바이옴(브이원바이오 김일환 대표) △반려동물의 간담이 서늘할 때(인천 SKY 동물메디털센터 박설기 과장) △노령성 만성 질환 환자에서 췌장염 관리(VIP반려동물암센터 임윤지 원장)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의 생활 방식과 식습관 변화, 고령화 등이 지속되면서 소화기계 질환과 당뇨병의 발병률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본 심포지엄은 최신 치료 지견과 연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반려동물의 소화기계 질환과 당뇨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전문가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임상 경험을 교환하고, 새로운 치료 기술과 접근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대웅펫은 국내 최초로 UDCA 성분의 정제형 동물용의약품 ‘유디씨에이정(UDCA정)’을 출시했다. 유디씨에이정은 반려동물이 선호하는 원료를 추가해 단독 복용 기호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츄어블 형태로 쉽게 씹어먹을 수 있다. 또 전 세계 UDCA 원료의 25%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대웅바이오의 고순도 고품질 원료를 사용해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다.

대웅펫은 2023년 7월 전분, 단백질, 지방 소화력을 모두 갖춘 소화효소 판크레아틴과 췌장에서만 분비되는 소화효소 리파아제를 함유한 췌장 효소보조제 ‘에피클(Epicle)’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기록하며 췌장염 치료보조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건강한 비글견 유래 특허균(Limosilactobacillus reuteri VA102) 성분의 동물병원 전용 유산균 효소 복합제 ‘알파넥스(Alphanex)를 출시하며 소화 효소보조제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강한 산성을 띄고 있는 위액을 거쳐 장까지 도달해야 제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사람의 경우 위액 분비가 적은 공복 섭취를 권장하고 있으나 반려동물의 경우 사람과 달리 공복에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수 있도록 컨트롤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에 대웅펫은 반려동물의 식습관과 강한 산성의 위 환경에 대비해 프로바이오틱스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을 알파넥스에 적용했다. 알파넥스는 건강한 비글견에서 유래한 유산균을 사용해 장 내 생착력이 높으며, 화이버 코팅을 통해 제품 제조 과정에서 프로바이오틱스의 생장 속도를 낮출 수 있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해 생존력을 높였다. 또한 대웅테라퓨틱스의 특허 기술을 접목시켜 산성의 위액을 중화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액에 의해 사멸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또 지난 6월에는 국산 36호 당뇨병 신약인 대웅제약의 ‘엔블로’를 반려동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 논문을 국제학술지 ‘수의학과 과학’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사람의 1형 당뇨병에 해당하는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반려견에게 SGLT-2 억제제인 엔블로를 투여하였을 때 나타난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최초로 확인한 것으로, 사람과 달리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가 없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최신 연구 및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대웅펫은 동물병원 처방제품 및 동물용의약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반려동물의 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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