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해 올해 상반기 수온 18.44도…43년 관측 사상 최고

경수현 2024. 7. 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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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근해의 평균 해수면 수온이 올해 상반기에 1982년 이후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일본 기상청으로부터 일본 근해 10개 해역의 평균 해수면 수온 데이터를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수온은 18.44도로 평년(1991∼2020년 평균치)보다 1.06도 높았다.

올해를 제외하고 홋카이도 동쪽 해역의 평균 수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23년이고 그 다음은 2022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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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근해의 평균 해수면 수온이 올해 상반기에 1982년 이후 관측 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일본 기상청으로부터 일본 근해 10개 해역의 평균 해수면 수온 데이터를 제공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수온은 18.44도로 평년(1991∼2020년 평균치)보다 1.06도 높았다.

지난 2021년 10월 홋카이도에서 죽은 상태로 어망에 걸린 연어 [교도=연합뉴스 자료사진, DB화 및 재판매 금지]

이는 종전 역대 최고인 1998년의 18.18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홋카이도 동쪽 해역 수온은 평년보다 2.38도나 높았다.

올해를 제외하고 홋카이도 동쪽 해역의 평균 수온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23년이고 그 다음은 2022년이었다.

신문은 "비정상적인 수온이 근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어장 환경의 이변도 초래하고 있다"며 "2021년 가을에는 홋카이도 동부 연안에서 사상 최악의 적조 피해가 발생해 성게와 연어, 문어가 떼죽음 당했다"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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