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나온 한양증권, 주가 급등…52주 신고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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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중소형 증권사 한양증권 주가가 15일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양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13.62% 오른 1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양증권은 이날 "당사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의 중소 증권사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453억원, 당기순이익은 351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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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중소형 증권사 한양증권 주가가 15일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양증권은 전거래일 대비 13.62% 오른 1만585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전거래일보다 23.37% 급등한 1만721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양증권은 매각설이 공식화되기 이전인 지난 11일과 12일에도 9%대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같은 시각 한양증권우도 14.54% 오른 1만615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양증권은 이날 "당사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공시했다.
다만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자기자본 기준 국내 30위권의 중소 증권사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453억원, 당기순이익은 351억원 수준이다.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은 한양대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으로, 지난 3월 말 기준 한양증권의 지분 16.29%(보통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40.99%다.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인 한양산업개발과 한양대병원이 각각 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부실 파동과 전공의 파업 여파로 어려움을 겪자 유동성 공급을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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