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루브르 앞 성화 봉송 마무리...팬 수천 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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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어제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진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면서, 수천 명의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진의 성화 봉송 소식이 알려지면서 루브르 박물관 주변에는 전 세계에서 온 BTS 팬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파리 시내 성화 봉송 주자로는 프랑스 전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 등이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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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의 성화가 어제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진이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면서, 수천 명의 팬들이 환호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파리 도심에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등장합니다.
성화 불꽃을 이어받은 뒤 걷기 시작하자 여기 저기서 환호성이 들립니다.
진은 현지 시간 14일 저녁 파리 루브르 구간의 첫 번째 봉송 주자로 나서, 루브르 박물관 주변을 약 200 미터 정도 이동했습니다.
진의 성화 봉송 소식이 알려지면서 루브르 박물관 주변에는 전 세계에서 온 BTS 팬 수천 명이 모였습니다.
[로라 카바나 / BTS 팬 :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기다렸어요. 하지만 1년 반 동안 군대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렸기 때문에 8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지난달 12일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군 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진은 올림픽 성화 봉송을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진 / BTS 멤버 : 오늘 성화봉송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요. 제가 성화봉송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아미 여러분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5월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시작한 성화 봉송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화는 지금까지 프랑스 본토뿐 아니라 해외 영토들을 거쳤고, 프랑스 혁명기념일인 14일에 맞춰 파리에 입성했습니다.
성화는 이틀간 파리 곳곳을 누빈 뒤 지방으로 이동했다가 개막식이 열리는 오는 26일 다시 파리로 돌아옵니다.
파리 시내 성화 봉송 주자로는 프랑스 전 축구 선수 티에리 앙리,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 등이 참여합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수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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