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피격 사건에 "과열된 정치 온도 낮추고 하나로 단결해야"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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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열고 "과열된 정치의 온도를 낮춰야 할 때"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하나의 국가로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 이 순간 모두 단결해서 미국인으로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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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열고 "과열된 정치의 온도를 낮춰야 할 때"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하나의 국가로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그는 "정치는 킬링필드가 돼선 안된다. 우리 정치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며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고 지금은 모두가 단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펜실베니아에서 유세 중 오른쪽 귀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 그는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며 "싸우자"라고 외쳤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 이 순간 모두 단결해서 미국인으로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또 총격범 떄문에 일정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낸 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에 도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흘 뒤 후보 수락 때까지 연설 등 정해진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도 예정된 유세와 TV 광고 등을 취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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