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피격 사건에 "과열된 정치 온도 낮추고 하나로 단결해야" [뉴시스Pic]

류현주 기자 2024. 7. 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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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열고 "과열된 정치의 온도를 낮춰야 할 때"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하나의 국가로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 이 순간 모두 단결해서 미국인으로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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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7.15.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열고 "과열된 정치의 온도를 낮춰야 할 때"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사건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하나의 국가로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그는 "정치는 킬링필드가 돼선 안된다. 우리 정치의 온도를 낮춰야 한다"며 "어떤 폭력도 용납될 수 없고 지금은 모두가 단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 펜실베니아에서 유세 중 오른쪽 귀를 관통하는 총상을 입었다. 그는 피를 흘리면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쥐어 보이며 "싸우자"라고 외쳤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기도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지금 이 순간 모두 단결해서 미국인으로서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또 총격범 떄문에 일정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을 낸 뒤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에 도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흘 뒤 후보 수락 때까지 연설 등 정해진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도 예정된 유세와 TV 광고 등을 취소했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7.15.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7.15.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각) 백악관 집무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와 관련해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7.15.


[버틀러=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 유세 중 총기 피격 이후 성조기 아래에서 주먹을 불끈 치켜든 모습. 2024.07.15.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중 발생한 총격으로 경호원들에 에워싸여 대피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리며 대피했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얼굴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들의 부축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얼굴에 피를 흘리며 경호원들에 이끌려 연단에서 내려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버틀러(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미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를 벌이던 중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가 울려퍼지자 연단에서 몸을 숙였다가 피를 흘리며 대피하고 있다. 2024.07.14.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암살시도 총격을 당한 직후 오른쪽 귀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에서 내려오고 있다. 2024.07.14.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대선 유세 도중 암살시도 총격을 당한 직후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연단을 내려오면서 오른쪽 귀에 피를 흘리는 상태로 주먹을 흔들며 "싸우자"고 외치고 있다. 2024.07.14.


[버틀러=AP/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유세장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경호원들에 이끌려 차량에 탑승하면서 지지자들을 향해 주먹을 들어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도중 발생한 총격으로 귀 부분을 다쳐 피를 흘렸으며 총격범 등 2명은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4.07.14.


[버틀러(미 펜실베이니아주)=AP/뉴시스] 1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암살 시도 총격 사건이 발생한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대선 유세 현장이 잔해로 뒤덮여 있다. 2024.07.14.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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