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야 놀자!' 자타공인 최강팀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마이데일리배 참가팀 소개 ②]
권오현 감독 지휘, 이민우 단장과 '찰떡 호흡'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야구야 놀자!'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은 지난 2014년 창단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야구야 놀자'를 줄여서 만든 '야놀'이라는 단어를 팀 이름에 넣었다. 권오현 감독과 '찰떡 호흡'을 보이는 이민우 단장이 아이디어를 냈다.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은 지금까지 80회가 넘는 우승을 기록했다. 모든 팀이 가장 꺾고 싶어 하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권오현 감독과 이민우 단장이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며 자신의 임무를 잘 맡아 구단을 잘 이끌고 있다. 권오현 감독의 지도력과 이민우 단장의 행정 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낳았다. 현재 100명 정도의 선수가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에서 뛰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 가입된 팀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자랑하는 팀 중 하나다.
최강팀으로 군림한 만큼 프로야구 선수도 배출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좌완 영건 최승용이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출신이다.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승용은 통산 97경기에 등판해 6승 13패 7홀드 1세이브 222.2이닝 94사사구 162탈삼진 평균자책점 4.53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현재 부상으로 재활 중이며 시즌 중반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3 드래프트 2라운드에 지명돼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오상원도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이 배출한 프로 선수다.
이민우 단장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이 지금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거창한 목표는 잡지 않는다. 꾸준히 노력하는 자세, 조금씩 발전하는 끈기를 잃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대학 시절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운 권오현 감독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지면서 겸손함을 잃지 않도록 성장하는 것을 돕고 싶어 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최강팀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은 19일부터 23일까지 장충어린이야구장과 횡성베이스볼테마크에서 열리는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참가한다. 구단명처럼 이번에도 '야구야 놀자!'를 한바탕 시원하게 펼쳐보일 것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코칭 스태프
- 권오현 감독
- 김정한 타격코치
- 안성진 투수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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