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 거래대금 작년보다 40% 증가…개인 비중 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거래대금이 작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금현물 시장을 운영 중인 중국 상하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비교하면, 상반기 KRX금시장 일평균 금 가격이 작년 대비 20% 상승한 가운데 상하이금거래소는 20%, 이스탄불거래소는 14% 올랐다.
일평균 거래량의 경우 KRX금시장이 작년보다 17% 증가하는 동안 상하이금거래소는 38%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면서 상반기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거래대금이 작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 거래대금은 총 8천79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천283억원)보다 40% 증가했다.
거래량은 8천962kg(킬로그램)으로 작년(7천786kg) 대비 15% 늘었다.
투자자별 거래비중은 개인이 42.9%로 가장 컸으며 기관(39.7%), 실물사업자(15.7%) 등 순이었다.
지난달 말 기준 KRX금시장 내 금 1kg 종목 가격은 1g당 10만3천410원으로 지난해 말(8만6천340원) 대비 20% 상승했다.
상반기 국제 금 시세 대비 KRX 금시장의 금 가격 괴리율은 월평균 100.6% 수준을 나타냈다.
1월 100.2% 수준이던 괴리율은 지난 4월 금값 랠리 및 금리 인하 전망 속에 국내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102%까지 증가했으나 점차 하락세를 보였다.
장내 금현물 시장을 운영 중인 중국 상하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비교하면, 상반기 KRX금시장 일평균 금 가격이 작년 대비 20% 상승한 가운데 상하이금거래소는 20%, 이스탄불거래소는 14% 올랐다.
일평균 거래량의 경우 KRX금시장이 작년보다 17% 증가하는 동안 상하이금거래소는 38% 늘었다. 반면 이스탄불거래소는 59% 감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거래소는 "KRX금시장 가격은 시장에서 형성된 공정한 가격으로 1g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낮은 거래비용 및 세제 혜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투자할 수 있다"며 "향후 투자자별 홍보·강연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참가자가 시장에 참가할 수있도록 노력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mylux@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