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받으세요"…26일까지 공모

▲ 2023년 시리즈온보드 행사 현장사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식재산권(IP) 보유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 '시리즈온보드'(Series On Board) 참가사를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시리즈온보드는 K-콘텐츠 IP를 보유한 국내 제작사들이 해외 제작사,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를 직접 만나 우리 방송영상콘텐츠를 알리고 IP 사업 확대를 도모하는 쇼케이스입니다.

참가 제작사는 이를 통해 방영권 판매부터 공동제작·리메이크 등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또한 투자유치, 안내 책자 등 홍보 자료 제작과 통역, 성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은 미국의 '할리우드 진출 한인 리더모임'(KALH), 영국의 방송영화제작자연합(PACT) 등 현지 기관과 협력해 K-콘텐츠 투자와 협업 의향이 있는 구매자를 모집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시리즈온보드를 열어 드라마 '유괴의 날'의 영국판 공동 리메이크가 결정되는 등 성과를 냈습니다.

올해는 드라마뿐 아니라 다큐멘터리와 예능 등 비드라마 IP 보유 제작사도 참가하도록 지원 분야를 확대합니다.

넷플릭스와 직접 방영권을 계약한 이엘TV 다큐멘터리 '랩소디 시리즈'처럼 IP를 지속해서 활용해 시즌제로 제작하는 비드라마 콘텐츠를 지원합니다.

아울러 기존 미국과 영국 외에도 콘텐츠 시장 규모 세계 3위인 일본을 새로운 개최지로 선정했습니다.

'시리즈온보드-도쿄'를 9월 23~25일 진행해 10월 '도쿄국제필름마켓'(TIFFCOM)에 앞서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 누리집(welcon.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오는 26일 오전 11시까지 받습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eyebrow@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