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캠프, 총격 다음날 지지층에 기부 촉구···"결코 항복 안해" [트럼프 피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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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총격 사건 다음 날인 14일(현지 시간) 지지자들에게 선거자금 후원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피습된 후 지지세가 한층 더 결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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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층 결집 분위기에 발빠르게 모금 나서
미국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총격 사건 다음 날인 14일(현지 시간) 지지자들에게 선거자금 후원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는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저를 지지해주시는 여러분을 항상 사랑한다”며 트럼프 캠프의 기부 페이지로 연결되는 링크를 첨부했다. 링크로 연결된 페이지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에 맞은 후 주먹을 들어보이는 사진과 함께 “나는 도널드 트럼프이며,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트럼프 캠프 측은 총격 사건을 계기로 형성된 친(親)트럼프 분위기를 이용해 발 빠르게 선거자금 모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전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 현장에서 피습된 후 지지세가 한층 더 결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민주당의 4대 의회 정당위원회는 총격 사건 이후 과열된 정치적 온도를 낮추기 위해 모금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모두 중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각종 사법 리스크를 직면하는 과정에서도 선거자금을 쓸어모았다. 폴리티코가 2월 공화당 온라인 정치자금 플랫폼 윈레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전 한 해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후원금이 사법 리스크의 주요 시점마다 크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등과 관련해 조지아주에서 네 번째로 기소돼 전현직 미국 대통령 최초로 ‘머그샷’을 찍은 직후에는 418만 달러(약 57억 5000만 원)를 모금해 최고 기록을 찍기도 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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