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더 아름다운 곳" 공주시…'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송승화 기자 2024. 7. 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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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난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공산성 공북루에서 선포식을 열고 야간관광 특화도시 도약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의 도약은 공주시가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공주시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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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4년간 38억원 투입…야간관광 콘텐츠 마련
[공주=뉴시스] 대한민국 밤밤곡곡 캔들라이트 콘서트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4.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공주시가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난다.

15일 공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3일 공산성 공북루에서 선포식을 열고 야간관광 특화도시 도약을 위해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정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했다. 또 선포식 이후 '대한민국 밤밤곡곡 캔들라이트 순회콘서트'를 열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1300여명은 수천개에 달하는 촛불의 향연 아래 다양한 공연을 관람했다.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선정된 시는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공모 사업비 24억원에 지방소멸대응기금 14억원을 더해 총 38억원을 투입한다.

선포식에서는 앞으로 펼쳐나갈 공주시의 야간관광 브랜드와 비전도 제시됐다.

시는 밤이 되면 켜지는 공주시의 따듯한 밤 여행이라는 의미로 '공주ON(溫)밤'이라는 공주만의 차별화된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관광 콘텐츠 발굴과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또 백제의 대표적인 유적인 공산성에서 야경을 즐기며 하룻밤을 머무는 야간 캠프를 비롯해 인문·예술 강좌와 복고풍 밤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민천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일원에서 연다.

시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 지역관광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의 도약은 공주시가 새로운 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공주시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주=뉴시스] 대한민국 밤밤곡곡 캔들라이트 순회콘서트 모습. (사진=독자 제공) 2024.07.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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