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 6년간 외상환자 5만8천명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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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6주년을 맞았다.
1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국에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했다.
중증외상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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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6주년을 맞았다.
15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병원도착 즉시 응급수술 등 최적의 치료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국에 총 17개 권역외상센터를 선정했다.
안동병원은 2014년 11월 전국에서 12번째로, 경북도를 책임지는 권역외상센터로 선정돼 2018년 7월 공식 개소했다.
국비 포함 총 200여 억원을 투자해 개소한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경북권역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를 365일 24시간 전담하고 있다.
외상환자 전용 소생구역과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전용 수술실, 전용 중환자실(20병상), 전용 병동(40병상)이 운영된다.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중증외상환자 내원에 대비해 외상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및 간호사 등 100여명의 전담인력과 지원팀이 24시간 대기한다.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다발성 골절·출혈 등을 동반한 중증외상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한다.
중증외상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수술이 가능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 장비, 인력을 갖춘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외상전용 치료센터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중앙응급의료전산망(Nedis)에 등록한 외상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8년부터 지난달까지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로 내원한 외상환자 수는 5만8837명으로 하루 평균 31명에 이른다.
외상환자 입원율은 31.9%이고, 손상중증도 지수가 16점 이상인 심각한 중증외상 환자 수는 2504명이다.
2023년 기준 월별 중중환자 발생분포는 10월이 가장 많고, 6월과 7월이 상대적으로 높다.
중증외상환자 권역외상센터 이송수단은 119 구급차를 이용한 육로이송이 64%로 가장 많다.
개인 차량이나 대중교통 등 기타 자동차 25%, 사설구급차 등 기타 구급차 9%, 닥터헬기 2%, 의료기관 구급차 0.8%, 공공차량 0.2% 순이다.
외상환자 응급실 재실시간은 2021년 220분에서 2023년 148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외상환자 내원 경로는 사고현장에서 권역외상센터로 직접 이송 85%, 인근병원에서 1차 응급치료 후 이송된 사례는 15%다.
김효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경북도민들이 골든타임 내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진료 시스템을 정비하고, 다양한 지표로 지역 내 외상교육 및 민관 상호협력을 통해 중증외상환자 예방가능사망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병원 경북권역외상센터가 오는 16일 개소 6주년을 맞는다"며 "예기치 않은 사고로 외상센터에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체계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증외상환자가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해 진료 받을 경우 중증질환자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에 따라 한 달 동안 진료비의 5%만 부담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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