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홍명보 감독 “그들의 축구철학·비전과 한국축구에 대한 이해도 듣고 오겠다” [MK인천공항]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7. 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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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첫 공식석상에 올랐다.

이날 첫 공식석상에 오른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통상적으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그 다음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도 전에 유럽 출장 일정을 먼저 잡게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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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첫 공식석상에 올랐다. 그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코칭스태프 선임을 위해 유럽행 비행기에 오른다.

홍명보 감독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국가대표팀 코치 선임 관련 미팅을 위해 스페인, 포르투갈로 향한다.

이날 첫 공식석상에 오른 홍명보 감독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후 통상적으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그 다음 업무를 시작하는데, 이번의 경우는 조금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취임 기자회견을 하기도 전에 유럽 출장 일정을 먼저 잡게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번 출장을 통해 홍명보 감독은 외국인 코치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지난 8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홍명보 감독 선임 브리핑 당시 홍명보 감독과 외국인 코치 두 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유럽 출장의 목적은 앞으로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외국인 코치 선임이 가장 핵심적인 업무다. 미팅을 통해 그분들이 지금까지 갖고 있는 축구철학과 비전 그리고 한국축구에 대한 이해도를 제가 직접 듣고 결정하면 좋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출국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현대축구의 핵심은 ‘분업화’다. 코칭스태프를 얼마나 세분화시키고, 전문성을 이끌어내 이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제 몫이다. 제가 직접 보고 판단하고자 한다”라며 “외국인 코치를 선임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잘 활용하는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외국인 코치들이 한국에 들어와 활동했지만, 그렇게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외국인 코치들을 어떤 방법으로 활용해서 한국인 코치들과 관계를 맺을지 제가 잘 조율해서 앞으로의 그림을 그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인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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