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개그맨 ‘음주운전’···가드레일 들이받고 차량 전복

박준철 기자 2024. 7. 1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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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술에 취해 운전을 하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개그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개그맨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서구 석남동 인천대로 진출입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됐으나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이 A씨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A씨는 2004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활동했으며 모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이 폐지되면서 최근에는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A씨를 불러 과속 여부와 함께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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