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태’ 여파에 EU행 해상 수출비 44% 급등… 두 달째 상승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해 사태 등 영향으로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가 두 달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6월 EU로 향하는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613만5000원으로 전달보다 44.6% 올랐다.
EU 외에 미국 동부(15.3%), 베트남(16.8%), 미국 서부(12.9%) 등의 해상 수출 운송비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해 사태 등 영향으로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가 두 달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상 수출 운송비 상승은 예멘 후티 반군 공격 영향에 더해 최근 선박 부족까지 겹쳤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EU에서 해상으로 오는 수입 운송비용은 평균 175만3000원이었다. 전달(196만5000원)보다 10.8% 내려간 것으로 올해 1월 이후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넉 달 연속 상승한 운송 비용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운송비 상승 폭은 23.6%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미국 동부(19.0%), 중국(7.0%), 베트남(7.7%) 등의 해상 수입 운송비는 전달보다 상승했다.
항공 수입 운송비는 미국(8.6%), 일본(7.2%), 중국(5.1%), EU(1.3%) 등에서 올랐고 베트남(-7.5%)은 하락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