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태' EU행 해상 수출비 44.6% 증가…두 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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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 등 영향으로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가 두 달째 상승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EU로 향하는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613만 5,000원으로 5월보다 44.6% 올랐습니다.
미국 동부(15.3%), 베트남(16.8%), 미국 서부(12.9%) 등의 해상 수출 운송비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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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 사태 등 영향으로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해상 수출 운송비가 두 달째 상승했습니다.
관세청이 발표한 '6월 수출 운송비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EU로 향하는 컨테이너의 2TEU(40피트짜리 표준 컨테이너 1대)당 운송 비용은 613만 5,000원으로 5월보다 44.6% 올랐습니다.
5월 8.1% 증가에 이어 두 달째 오른 것이며 상승 폭도 확대됐습니다.
미국 동부(15.3%), 베트남(16.8%), 미국 서부(12.9%) 등의 해상 수출 운송비도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예멘 후티 반군 공격 영향에 더해 최근 선박 부족까지 겹쳐 수출 운송비가 상승세라는 것이 정부 측 설명입니다.
EU에서 해상으로 오는 수입 운송 비용은 평균 175만 3,000원이었습니다.
5월 196만 5,000원보다 10.8% 내려간 것으로 올해 1월 이후 다섯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정부는 넉 달 연속 상승한 수입 운송 비용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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